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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서남, 초전도 수혜주

by 슈퍼사과나무 2021. 6. 8.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모든 투자 판단 및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전기는 전기차, 풍력발전, 원자력발전 등 모든 곳에 필요하다. 숨어있는 풍력발전 관련주, 원자력발전주이자, 향후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초전도 케이블 개발회사 '서남'에 대한 글이다. 서남 주가와 전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목차

■ 투자아이디어1: 서남과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들

 

■ 투자아이디어2: 전력손실 1/10, 전압 1/20

 

■ 투자아이디어3: 2022,23년 매출 본격화 가능

 

■ 투자아이디어4: 서남의 독자적인 광폭증착기술 RCE-DR 

 

■ 투자아이디어5: 흑자전환 시기

 

 

 

 

 

■ 투자아이디어1: 서남과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들

 

 

우선 회사이름이 "서남" 인데 뭔가 지역이름인데 회사의 본업과 안어울리게 쌩뚱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회사명 서남은 줄임말이다. SuNAM = Superconductor, Nano & Advanced Materials
superconductor은 초전도체라는 영어단어다.

사명을 해석하면.  초전도체, 첨단 소재이자 혁신적인 소재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으려나.즉, 초전도체 를 개발하는 회사라는 의미다.


전설적인 월가의 펀드매니저 피터린치가의 책에 따르면 "이름이 촌스러운 회사일수록 저평가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서남이 사명을 초전도체라는 의미를 잘 담으면서 사명을 짓기가 어렵다보니 의도치 않게 촌스러움으로 지은것 같다.

 

 

 

1) 전기를 전달하는 케이블의 재료에 따라 전기저항은 발생한다.  저항이 있기 때문에 전기를 생산하고 도시로 보내는 과정에서 전력손실이 발생한다.

 

2) 현재 전기 케이블은 구리선으로 만들고 있다.

 

 

3) 초전도 선재(케이블)은 초전도 현상을 전기 케이블에 접목시켜 개발한 케이블이다.

초전도 현상이란 영하 196도(절대온도 77K)가 되면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현상으로, 전기를 보낼때 전력 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다.

 

4) 초전도 현상을 적용하는 원리를 기술력과 온도를 통해 적용하는데 초선도 케이블을 분류하는 기준이 2가지다.

-우선 온도로, 저온과 고온으로 분류한다면

저온 초전도 선재는 영하 243도 이하의 초전도현상이 나타나는 지점까지 온도를 낮추기 위해 1리터에 2만원이 넘는 액체헬륨을 사용하고, MRI등에 이용된다.

고온 초전도 소재는 헬륨 대비 약 1/200 이상 저렴한 액체질소를 이용하므로 생산비용이 저렴하다.

 

-케이블 구성 소재로 1세대와 2세대로 분류 할 수 잇다.

1세대는 은을 이용하므로 단가가 비싸고 강도가 약하다. 2세대는 일반 금속을 이용해 코팅하므로 저렴하고 내구성도 강하다. 

 

서남은 2세대, 고온 초전도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서남은 글로벌 초전도 선재 업체중에서 최상위라고 할 수 잇다.

 

 

 

 

■ 투자아이디어2:  전력손실 1/10, 전압 1/20

 

초전도 케이블이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송전에서 발생되는 전력손실을 1/10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력을 송전하는데 있어서 간단하게 말하면 전압이 크고, 전류가 낮을수록 전력손실을 낮추면서 전력을 보낼 수 있다. 그래서  현재까지 전력 산업은 전압을 높이는 과정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는 765KV급으로 송전하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로 상용화된 전력은 23KV~154KV로 전압을 약 1/20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2019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액' 자료에 의하면 한해 평균 1조8천억원 정도, 미국은 22조 정도 발생한다. 초전도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구리 케이블을 사용할때보다 전력손실을 1/10 줄여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초전도 케이블은 구리 케이블과 동일한 굵기라면 5~10배 전력을 공급 할 수 있고,굵기도 5배이 상가늘어져 전기선 설치공간을 크게 줄여줄 수 있고 공사비용 또한 1/2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초전도체를 사용하게 된다면 저전압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압기가 필요없다. 

앞서 말했듯 변압가 필요한 이유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도심까지 멀리 전송할때 고전압으로 해야 많은 전력을, 더 적은 전력손실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었다.

초전도 케이블을 사용하기 되면 저전압 송전이 가능하기 떄문에 변압기가 필요없다. 또한 변전소 크기도 1/10까지 줄일 수 있다. 변전소를 짓고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 투자아이디어3: 2022,23년 매출 본격화 가능시기.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어도 실용화가 되면 무용지물이다. 

 

 

3-1. 송전용 초전도 케이블  

한국전력,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했다는 기사가 나와있는데 서남이 초전도 케이블을 공급한 것이다. 서남은 한국전력의 초전도 케이블 사업과 같이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2010년대의 초창기 사업들은

-2002년 전남 고창, 초전도 케이블 전력시험센터 실증단지 구축 후 10,000시간 운전

-2011년 경기도 이천 변전소 22.9kV 계통 선로에서 실증운영 성공 

-2014년 제주 한림~금악 구간 / 80KV 600MVA 일괄형 초전도 케이블  사업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테스트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그 이후 3가지 상용화 사업이 있었다.

 

 

-2019년 신갈 변전소 ~ 흥덕 변전소 1km 구간 / 23kV 50MVA 일괄형 초전도 케이블

서남은 초전도 케이블 100km를 공급했고,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변압기 증설이 어려운 변전소 간 상호 부하공급능력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이 사업을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행한 백서에 "세계 최초 초전도 상용국가"로 등재됐다. 

 

-2023년 역곡~온수 1.6km 구간 /  154kV 600MVA  3상 동축케이블 케이블 / 송전사업

초전도 케이블이 200km 이상 필요한 사업으로,  이 사업이 실제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2021년 문산~선유 2km 구간  / 23kV 50MVA 3상 동축케이블

초전도 케이블이 250km 이상 필요한 사업으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대규모 전력시설에서부터 도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의 프로젝트에 비해 더 상용화에 가까워졌다. 또한 3상 동축케이블을 개발해 일괄형 케이블보다 단가를 30%정도 절감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의 자료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작지만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에 따라 연평균 50%대의 급속한 성장을 할것으로 예상한다.

 

 

 

3-2. 초전도 선재를 통한 소형 핵융합 발전소(SPARC)

 

 

 

요새 사생활로 욕을 먹고 있지만 세계 최고 부자인 빌게이츠도 초전도체에 관심이 많다. 빌게이츠는 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라는 에너지 펀드 관련 투자 펀드를 설립해 핵융합 분야에 투자중이다. 지구 기후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에 10억 달러씩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에는 아마존의 제프베조스, 알리바바 차업자 마윈,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등이 참여 하고 있다.

 

갑자기 서남에 대해 얘기하다가 빌게이츠의 BEV가 나온게 아니다. BEV가 투자한 기업 중 하나인 CFS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commonwealth fusion systems)’가 서남의 초전도체를 활용해서 혁신적인 에너지 발전을 하려고 하기 떄문이다. 

 

 

 

 

 

 

소형 핵융합로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전자석을 만드는 데 초전도 전선이 쓰인다.  CFS는 미국의 MIT 에서 스핀오프한 벤처기업이다. 서남의 분야인 초전도체를 활용해 ‘소형 핵융합로’를 개발하려고하는 업체다. 

 

 

핵융합로발전사업이 현실화된다면 수요가 100배 이상은 증가할 수 있다.  핵융합로발전기 1기당 1만km이상 초전도 케이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전에서 케이블 프로젝트를 진행했을때 1km 구간에서 약 100km 정도의 케이블을 공급했던걸 생각해보면 100배의 수요 창출이다

 

 

 

3-3. 초전도 모터를 통한 해상 풍력발전 

모터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력기기다.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다양한 모터가 들어가 있다. 자동차에서도 빠질 수 없는 핵심부품으로 활용되며, 선박, 항공기, 철도 등 대형 교통수단과 각종 플랜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전체 전력소비의 절반 정도로 엄청나다.

초전도 모터는 전동기의 구리선(코일)을 전기손실이 없는 초전도선으로 대체한 것이다.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모터를 만들면 고자장화를 구현할 수 있어 대용량 모터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더욱이 소형·경량화, 고출력·고효율화까지 최첨단 모터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 초전도 모터 응용기술이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풍력발전으로 초전도 모터는 대용량 풍력발전기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세계 각국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풍력 터빈시장은 베스타스, 지멘스, GE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다크호스로 중국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M&A에 나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초전도 모터 기술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AMSC는 36.5MW 고온 초전도 모터의 전 부하시험에 성공해 해군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했으며, 독일 지멘스는 4MW 선박 추진용 모터를 제작했다. 일본 역시 IHI가 액체질소를 이용한 400kW급 초전도 모터를 개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DAPAS(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01년부터 초전도 모터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두산중공업, 전기연구원 등은 10년에 걸친 사업을 통해 100마력급과 1MW(1300마력)급 초전도 모터와, 5MW(6700마력)급 초전도 모터 핵심기술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냈다.  현재는 상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서남이 우리나라의 풍력발전 기업인 두산중공업, 씨에스윈드에 초전도 모터에 필요한 초전도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면 매출이 극대화 될 수 잇다. 향후 진정한  두산중공업 관련주, 씨에스윈드 관련주가 될 수 있다. 서남이 그린뉴딜때 주목을 못받았지만 향후에 재평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투자아이디어4: 서남의 독자적인 광폭증착기술 RCE-DR 

초전도 소재 케이블이다보니 핵심은 초전도 소재를 얼마나 싸게 양산하느냐이다.

 

서남은 독자적으로 초전도 소재를 양산할 수 있는 생산기술 및 설비를 내재화에 성공했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 기술인 광폭 증착기술이다. 초전도층을 구성하는 금속을 각각 증착시킨 후 전기로에서 반응을 시켜 초전도 층을 만드는 공정이다.

 

RCE-DR 독자적인 공정 기술로 인해 생산속도가 2~10배 정도 빠르고, 초전도 케이블 가격을 1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케이블당 50달러 이하여야 되는데 서남의 RCE-DR 기술로 10달러 까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히 현재 글로벌 초전도 시장을 주도하는 Superpower사의 초전도 케이블 가격보다 1/2 저렴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서남은 세계에서 최고수준의 초전도 케이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초전도케이블의 성능을 평가하는 임계전류, 생산속도, 케이블가격, 설비비, 원재료비에서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  

 

 

 

 

 

 

■ 투자아이디어5 :  흑자전환, 유상증자 가능성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초전도체 시장이 개화되지 않아 매출이 거의 없어서 유상증자를 꾸준히 해왔다.

 

 

 

당연히 적자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적자일때 저평가받을때 사야지 모두가 환호하고 좋아하는 주식이 되었을때 투자하면 늦기 떄문이다.

 

서남의 주가 재평가, 급등, 퀀텀점프 시기는 "구리케이블 가격 > 초전도케이블 가격" 시기다.

전기차 도입도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이 낮아지면서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기술의 혁신이 있어도 시장에서는 가격이 낮아지지 않는 이상 수요는 제한적이다.

서남은 한국전력과 같이 인프라 관련주로서 전력산업의 발전에 따라 초전도케이블로 가는 것은 필연적으로,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적금식으로 모아간다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재무제표는 상장시 회사의 예측과 다르게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 유보율도 너무 낮고 당장은 매출 발생할 곳이 없어서 유상증자를 할 가능성도 매우 커보인다. 유상증자를 해서 주가가 조정이 온다면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다.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모든 투자 판단 및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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