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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손익결산

캐리소프트 오답노트(600% 수익)

by 슈퍼사과나무 2021. 7. 7.

제목: 캐리소프트 오답노트(600% 수익)

작성일: 2021년 7월 7일 수요일

 

0. 도입


늘 이슈가 있는 주식시장이지만 요즘에는 코로나 델타변이와 테이퍼링으로 주식시장으로 불안정한데 지수는 신고가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나는 요즘에는 지루한데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이 잠잠하기 때문이다. 사실 올해 나는 주식투자를 한 이후로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그 종목은 "캐리소프트"와 "웹스" 라는 종목을 통해서이다.




글을 쓰는 목적은 캐리소프트, 웹스의 투자 아이디어를 복기해서 앞으로 나올 제2의 캐리소프트, 제2의 HMM, 제2의 두산중공업을 찾기 위함이다.

 

 

 

글의 목차

1. 도입

1. 내가 생각하는 가치투자.

2. 캐리소프트의 투자아이디어

3. 웹스의 투자아이디어




1. 내가생각하는 가치투자.


우선 내 투자 방식은 가치투자를 지향한다. "가치"라는 의미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엇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그 회사의 가치"보다 "주가"가 싸다면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가치"는 차트(역사적인 대바닥, 저점), 회사의 재무제표, 시가총액 등을 분석하고나서 미래를 생각했을때 가능성이 있으면 투자한다.

주식투자에 이런 말이 있다 "우량주가 사람을 잡는다". 이 말의 의미는 S&P500나 코스피200의 우량주여도 좋지만 그 외의 주식들도 아무리 좋은 아마존, 삼성전자, 테슬라 같은 기업도 좋은 가격(회사의 가치보다 싸게 산 가격)이 아니어서 물려있거나 시클리컬 주식(HMM, 롯데케미칼, 금호석유)등 의 기업들을 꼭지에 사서 경기 내리막길을 타면 1/5토막도 날 수 있기 떄문이다.

그래서 회사의 가치만큼이나 가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회사도 비싸게 사면 가치투자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아무리 싸게 사더라도 정말 상장폐지가 되거나 회사의 존폐가 위태로운 경우도 가치투자라고 할 수 없다. 이 점을 유연하게 생각해서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고수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에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뉴스가 도배를 되지만 삼성전자가 계속 8만원대에 묶여있다. 물론 삼성전자는 나도 좋아하고, 우량주고 장기 우상향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8만원이 되기전, 반도체 호황이라는 뉴스가 도배되기전에 4~5만원대에서 부터 샀어야 성공한 가치투자라고 생각한다.




2. 캐리소프트의 사례


1) 발굴한 아이디어

캐리소프트를 투자했을떄의 아이디어는 "2022년 저출산 대선정책주" 였다.
캐리소프트를 발견한건 2020년 가을쯤이었다. 당시에 2022년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대통령선거때 늘 있는 대통령 후보의 정책과 엮일 만한 정책주를 찾고 있었다.
대선 정책주는 거의 저출산, 일자리, 노령화 이 3가지 주제는 어느 대선에도 이슈가 되는 정책들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 정책주의 패턴과 종목들의 특징을 분류해보니 뭔가 공통적인 특징, 그 종목만의 차별화된 특징 크게 2가지 주제로 분석을 했다. 그렇게 발굴한게 "캐리소프트"였다.



그리고 상장한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4토막이 나서 네이버 종토방에서도 개미들이 얼씬하지 않는 완벽한 소외주였기 때문에 내 조건에 정말 부합했다. 그래서 거의 투자금의 절반을 캐리소프트에 투자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목표주가는 당시에 공모가 16000원까지 생각하고 투자를 실행했다.

수많은 공모주들을 봐왔지만 회사가 건실하고, 가능성이 있으면 공모주의 특성상 공모가 근처까지는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캐리소프트라는 종목이 나만의 생각으로 저출산관련주에 묶이면 안되므로 최대한 저출산 테마주들이 움직일때 하나의 섹터군을 이뤄서 움직였는지 과거의 주가흐름을 확인했는데 움직였었다.





2) "박영선" 총선주로 묶인 캐리소프트

올해 서울시 보궐선거때 캐리소프트가 박영선주로 묶인듯이 움직였다. 그 이유는 2가지였다.

그 이유는 2가지였는데, 첫번째는 캐리소프트 대표가 박영선 후보와 같은 서강대 언론대학원 동문이었다는 점과, 박영선 후보가 구로구에서 3선 국회의원이었는데 캐리소프트의 본사위치가 구로구였기 때문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민주당의 지지율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으므로 박영선주로 엮인것에 좋아하며 계속 들고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의 차트는 이정도 됐었다.




3) 알고보니 박영선주는 아니였음.


또 그 당시에 박영선 관련주가 하나 더 있었다. 박영선 후보가 MBC에서 기자활동 한것이 부각되어 iMBC가 박영선 대장주로 주가를 올리던 시기였다. 하지만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박영선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잘나갔더 iMBC 주가는 폭락을 했다.


iMBC 일봉 주가차트


하지만 캐리소프트는 주가가 하락을 하지 않았고 상한가를 친 것이다. 그 때 나온 기사는


이 기사였다.


근데 내가 생각이 되게 편협했던게 대선이 1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지금부터 주가가 가기 시작한다면 "대선정책주"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서 투자금액에서 절반이상을 캐리소프트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당시 50% 수익을 내고 있던 수천만원의 물량을 매도해버리고 소액만 남겨놓았다.
그리고 최고점에서 코인을 투자해버렸다... 그 결과는 정반대였다.


4) 내가 팔고 난 이후의 캐리소프트

 



그 이후 캐리는 내가 산 가격보다 7배나 올라갔다. 기존의 해당하는 금액은 50%정도의 수익에 매도를 했다.
빨간색 박스부분이 위에서 고민을 하다 매도한부분이다.

캐리소프트의 투자로 반성하는 것은
-소외주에서 대박이 나온다

-유연한 사고방식

-조금 더 넓은 분산투자

-욕심 버리기

-가격은 가치를 선행한다 등이 있다. 주식에서는 경력이 되다보니 상투를 잡지 않는데 코인이라는 새로운 자산군에서는 내가 주식만큼은 모르다보니 초심자의 행운이 있은 후 크게 손실을 봤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시세의 원리"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한데 내가 아직 투자의 본질에 대해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주식쟁이들 사이에서 아쉬운걸로 따지면 할말 없는 사람이 없으나 나도 지금까지 10배가는 주식도 투자해서 이득을 내본적이 있고, 팔자마자 날아가는 주식 등 과거 복기해보면 아쉬운 주식들이 너무많지만 그중에서 캐리소프트가 정말 아쉽다. 또한 나의 실력부족으로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캐리소프트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발굴한 종목이어서 글을 쓰진 못해서 아쉽다.





3. 웹스의 사례



캐리소프트 이후 비슷한 아이디어로 찾았던게 웹스라는 종목이다. 웹스 또한 캐리소프트랑 비슷한 아이디어로 발굴햇다.

웹스는 캐리소프트보다 훨씬 간단한데 웹스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발굴한 종목이라 2021년 5월 26일 종가 2810원일때 블로그에도 간단하게 글을 써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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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윤석열주로 엮였고 단기간에 만원까지 찍고 지금은 조정 후 횡보중이다.



투자를 복기하면서 내린 결론은 1.분산투자 2.끊임없는 공부 3.장기보유. 4.오픈마인드 5. 유연한 사고방식. 결국 원칙적인 이야기다. 투자에 있어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2의 캐리소프트, 제2의 HMM, 제2의 두산중공업을  찾기 위해서는 캐리소프트를 발굴한 아이디어와 매도시 잘못된 판단을 교정하는것이 중요해서 써보는 글이다.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모든 투자 판단 및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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